섭취 가능한 감미료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저탄수화물 고지방 위주의 식사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종종 단맛이 나는 음식이나 디저트의 유혹이 강하게 올 때가 있는데요.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 아무래도 혈당을 높일 위험이 있어서 먹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그럴 때 설탕의 대용으로 찾게 되는 것이 천연 또는 인공 감미료인데요. 감미료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미료란 조미료나 첨가물 중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설탕도 단맛을 주는 감미료 중의 하나입니다. 설탕의 대용으로 사용될 감미료는 쓴맛이나 화한 맛과 같은 뒷맛이 없고 깨끗한 맛을 내야 하며 가격도 설탕에 비해 너무 비싸지 않아야 할 것, 사람이 섭취하는 것인 만큼 안전해야 합니다.

 

 

천연감미료는 식물에서 단맛을 추출해서 만들 것이고, 화학적으로 단맛을 조성한 것은 인공감미료라고 합니다. 천연감미료로는 앞서 언급하였던 설탕이 대표적입니다. 설탕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높이고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감미료에는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이 있습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와 같은 식물에 존재하는 단당류의 일종으로 과당과는 다른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에서는 알룰로스가 들어오게 되면 당분의 대부분을 소변으로 배출해 버립니다. 그래서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설탕의 대체 감미료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룰로스의 단맛은 설탕의 70% 정도로 비슷한 농도로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 요리를 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 이외에 포도당을 발효하여 만드는 합성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은 알룰로스와 마찬가지로 설탕 단맛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며 혈당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알룰로스에 비해 뒷맛이 화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맛에 있어서는 설탕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천연 허브로 만든 천연 감미료로 허브의 잎과 줄기의 강한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인해 설탕이 내는 단맛의 300배의 단맛을 냅니다. 그로 인해 소량 사용으로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스테비아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알룰로스, 에리스리톨과 같이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는 당알코올류는 복부 팽만이나 복통, 설사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다하게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미료들은 장내 세균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감미료를 장기적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감미료를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면서 감미료를 적정량으로 가끔씩 섭취하게 된다면 단맛에 대한 욕구로 인해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잘 유지해 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