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 다이어트 1주일차 후기 ♥

다이어트 카페를 돌아다니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댓글이 많이 달려 우연히 읽게 된 글이 스위치온 다이어트 관련 글이었습니다.

다리에 부상을 입어 운동도 잘 할 수 없고 또 가을이라 맛있는 건 넘쳐나다 보니 점점 살이 오르고 있었는데 사람들 평도 괜찮고 후기도 괜찮아서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 정석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해보시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금기 식품들은 어떤 것이 있고 허용되는 식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이어트를 하다가 흔들릴 때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면서 다음을 다잡고 계속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1주차에는 3일은 하루에 4번씩 단백질 셰이크만 섭취하고 4일부터 7일까지는 점심 1끼는 저탄수화물식, 하루 3번은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는 루틴입니다.

첫 3일은 하루 4번 단백질 셰이크만 먹었습니다.

시판 단백질 셰이크 중에서 그나마 당류가 가장 적고

WPI 분리유청 단백질로 된 아이로 골라서 하루에 3시간씩 간격으로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플까 봐 걱정이 되었는데 3시간 간격으로 먹었더니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무언가 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은 것만 먹다 보니 3일째 되어서는 좀 질리더라구요.

점점 초콜릿 맛이 너무 달게 느껴졌구요.

그리고 다리를 다친 후 아직 다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운동도 해주었습니다.

책에서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라고 했지만

몸이 성하지 않은 관계로 유튜브를 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3일을 잘 보내고 4일째부터는 점심에 밥 반공기씩 채소나 단백질 음식과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3일 내내 단백질 셰이크만 먹다가 점심에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뭔가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일 줄이야 ㅎㅎ

아침에 셰이크, 점심에 저탄수화물식 도시락, 오후 간식으로 셰이크, 저녁 셰이크 이렇게 먹었습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위의 루틴으로 먹었고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점심, 오후 간식으로 셰이크를 먹었고 저녁으로 이마트에서 회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회라서 배가 안 부를 줄 알고 많이 샀는데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확실히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이어트 시작하는 날 측정치입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 만찬이라며 여러가지 먹었더니 몸무게가....;;

다음은 1주일 차 끝나고 측정치입니다.

(집에 있는 체중계로 측정해서 오차 있을 수 있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1주일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셰이크를 먹는 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는 것.

어릴 때부터 비만인이었고 살면서 밥을 굶은 적이 별로 없어 힘들까 봐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3일 무난히 잘 지나갔구요.

설탕, 밀가루 등을 못 먹으니 빵, 라면 등이 많이 먹고 싶을 것 같았는데 또 지나다보니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설탕, 밀가루 등을 안 먹으니 살이 빠지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긴 하지만 체지방이 많이 감소되고 몸 컨디션이 좋아서 4주차까지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4주까지 해보고 몸이 많이 좋아진다면 1년에 2번이나 3번씩 루틴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스위치온 다이어트에서는 커피를 한 달 동안 먹지 말라고 하는데 그건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첫 주만 커피를 끊어보기로 했는데 하루에 커피를 3~4잔 마시던 사람이라 커피를 안 먹으니 하루 종일 멍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낮에도 수시로 졸려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커피를 끊으니 밤 10시부터 졸렸고 잠은 푹 자게 돼서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특히 1주차 후 눈에 띄게 뱃살이 줄었다는 게 특히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사란짱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