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

일반적인 다이어트 상식에서는 지방은 적게 먹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방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과 비교해서 더 많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에서는 지방은 멀리해야 할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지방의 함량을 줄인 저지방 우유나 저지방 제품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는 지방을 많이 섭취하라고 하며 지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면 왜 지방을 먹어야 하고 어떤 지방을 먹는 게 좋을까요?

 

 

지방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할 3대 영양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지만 가장 염증을 덜 일으키는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와 뇌 그리고 장기는 모두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질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질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조되는 것입니다.

 

 

지방을 섭취하라고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성분은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는 필요한 경우에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들 정도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수적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 D를 생성하고 호르몬을 구성하는 주성분이기도 하며 세포막을 형성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우리의 몸에서는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들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게 되며 그로 인해 살이 덜 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는 지방의 섭취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루에 어느 정도의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이 부분은 개인마다 체중이 다르고 활동량이나 얼마나 공복감을 느끼는지 기초 대사량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지방의 양을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질 좋은 지방을 본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에서 50~70%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지방을 먹을 것인가? 질 좋은 지방을 먹는 것이 좋은데 지방 분자의 길이가 짧을수록 그리고 안정적일수록 좋은 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 분자의 길이가 짧은 중, 단쇄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 지방과 단일 불포화 지방과 같은 안정적인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지방을 예로 들면 버터나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버터는 가공 버터나 마가린과 같은 식물성 유지로 만든 버터보다는 유크림 100% 버터나 기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는 종류가 다양하니 본인의 입맛에 맞는 버터를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은 가능하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지방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입니다. 무턱대고 지방 섭취를 늘리기보다는 볶음 요리에 버터나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거나 스테이크를 구운 후 버터를 올려 먹는다든지 등의 방법을 통해서 서서히 조금씩 본인이 섭취하는 음식에 지방의 함량을 늘려가다 보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지방의 비율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